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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신약-4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

[동영상]마태복음 12장 19-20절: 예수님의 겸손한 섬김과 약자를 향한 무한한 사랑(헬라어 원문 영어 심층해설)

by 아람드리!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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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9-20절은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예언적으로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께서 어떻게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가져오실지, 그분의 사역 방식이 어떠할지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강압적이지 않고, 소외된 이들에게 깊이 공감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구절의 헬라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심층적인 해설과 현대적 적용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삶에 주시는 메시지를 탐구합니다. 전문가적인 헬라어 및 영어 해석을 곁들여 깊이를 더했습니다.

 

 

📋 목차

 

 

1. 마태복음 12장 19절: 다투지 않고 소리 내지 않는 겸손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 소리 없는 겸손과 비폭력적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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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문: οὐκ ἐρίσει οὐδὲ κραυγάσει, οὐδὲ ἀκούσει τις ἐν ταῖς πλατείαις τὴν φωνὴν αὐτοῦ.

한국어 발음: 우크 에리세이 우데 크라우가세이, 우데 아쿠세이 티스 엔 타이스 플라테이아이스 텐 포넨 아우투.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οὐκ (우크) ~하지 않을 것이다 (부정) 부정 불변화사, 강력한 부정
ἐρίσει (에리세이) 다투다 동사 ἐρίζω (erizō, 다투다)의 미래 직설법 3인칭 단수
οὐδὲ (우데) ~도 또한 ~아니다 강력한 부정 접속사, "neither...nor"
κραυγάσει (크라우가세이) 소리 지르다 동사 κραυγάζω (kraugazō, 소리 지르다, 외치다)의 미래 직설법 3인칭 단수
ἀκούσει (아쿠세이) 들을 것이다 동사 ἀκούω (akouō, 듣다)의 미래 직설법 3인칭 단수
τις (티스) 어떤 사람도 부정 대명사, '누구라도'
ἐν (엔) ~안에서 전치사, 'in', 'among'
ταῖς πλατείαις (타이스 플라테이아이스) 거리에서 명사 πλατεῖα (plateia, 넓은 길, 거리)의 여성 복수 여격
τὴν φωνὴν (텐 포넨) 그의 소리를 명사 φωνή (phōnē, 소리, 음성)의 여성 단수 목적격
αὐτοῦ (아우투) 그의 대명사 αὐτός (autos, 그, 자기)의 남성 단수 소유격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영어 번역 (NIV): "He will not quarrel or cry out; no one will hear his voice in the streets."

영어 번역 (KJV): "He shall not strive, nor cry; neither shall any man hear his voice in the streets."

 

  • He will not quarrel (히 윌 낫 쿼럴): 그는 다투지 않을 것이다
    • Signifies a lack of aggressive confrontation, argument, or contention. Jesus' ministry is characterized by peace, not strife.
  • no one will hear his voice in the streets (노 원 윌 히어 히즈 보이스 인 더 스트릿츠): 아무도 길에서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
    • Emphasizes his discreet, non-boastful, and non-disruptive method of working, contrasting with typical public figures who seek fanfare.

 

마태복음 12장 19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메시아적 사역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거나 웅장하게 과시하지 않고, 겸손하고 온유한 방식으로 수행하실 것임을 예언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는 논쟁하거나 큰 소리로 자신을 주장하지 않으며, 군중의 이목을 끄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해설:

이 구절은 이사야 42장 2절의 메시아 예언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공적인 사역을 수행하시는 방식의 특징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다투지 아니하며' (οὐκ ἐρίσει)와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οὐδὲ κραυγάσει)는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정치적 또는 군사적 메시아와는 달리, 강압적이거나 폭력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왕국을 세우지 않으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길에서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시끄럽게 자신을 홍보하거나 논쟁을 벌이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조용하고 겸손한 사역 방식을 강조합니다. 이는 외적인 과시보다 내적인 진리와 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예수님의 의지를 드러냅니다.

 

전문가 해설: 헬라어 원문에서 'οὐκ'과 'οὐδὲ'의 반복적인 사용은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 양식에 대한 강력한 부정을 나타내며, 그분의 성품과 사역의 본질적인 특성을 강조합니다. 'ἐρίσει' (다투다)는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언행을, 'κραυγάσει' (소리 지르다)는 시끄럽고 자기 주장적인 외침을 의미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구절을 통해 메시아가 이 세상의 통치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즉 온유하고 겸손하며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세울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마태복음 기자는 예수님의 행위, 특히 기적을 행하신 후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모습 등에서 이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마 12:16). 이는 예수님의 왕국이 외적인 힘이나 소란스러움이 아닌, 내면의 변화와 겸손한 섬김을 통해 확장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영어 성경의 "He will not quarrel or cry out"은 이러한 메시아의 독특한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마태복음 12장 20절: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를 보듬는 사랑

 

약자에 대한 깊은 공감: 깨어진 것을 보듬는 사랑과 희망

 

헬라어 원문: κάλαμον συντετριμμένον οὐ κατεάξει καὶ λίνον τυφόμενον οὐ σβέσει, ἕως ἂν ἐκβάλῃ εἰς νῖκος τὴν κρίσιν.

한국어 발음: 칼라몬 쉰테트림메논 우 카테악세이 카이 리논 튀포메논 우 스베세이, 헤오스 안 에크발레 에이스 니코스 텐 크리신.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κάλαμον (칼라몬) 갈대 명사 κάλαμος (kalamos, 갈대, 지팡이)의 목적격
συντετριμμένον (쉰테트림메논) 상한, 부서진 동사 συντρίβω (syntribō, 부수다, 으스러뜨리다)의 완료 수동 분사, 약하고 취약한 상태
οὐ (우) ~하지 않을 것이다 (부정) 부정 불변화사, 강력한 부정
κατεάξει (카테악세이) 꺾다, 부수다 동사 καταγνύω (katagnymi, 부수다, 꺾다)의 미래 직설법 3인칭 단수
καὶ (카이) 그리고 접속사, 'and'
λίνον (리논) 심지 명사 λίνον (linon, 아마, 등불 심지)의 목적격
τυφόμενον (튀포메논) 꺼져가는, 연기 나는 동사 τυφόω (typhoō, 연기 나게 하다, 연기 나다)의 현재 수동 분사, 희미하게 타는 상태
σβέσει (스베세이) 끄다, 소멸시키다 동사 σβέννυμι (sbennymi, 끄다)의 미래 직설법 3인칭 단수
ἕως ἂν (헤오스 안) ~할 때까지 접속사, 'until'
ἐκβάλῃ (에크발레) 그가 가져올 때까지 동사 ἐκβάλλω (ekballō, 내던지다, 가져오다)의 부정과거 접속법 3인칭 단수
εἰς (에이스) ~안으로, ~에 이르러 전치사, 'into', 'to'
νῖκος (니코스) 승리 명사 νῖκος (nikos, 승리)의 목적격
τὴν κρίσιν (텐 크리신) 심판, 정의 명사 κρίσις (krisis, 심판, 판단, 정의)의 여성 단수 목적격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영어 번역 (NIV): "A bruised reed he will not break, and a smoldering wick he will not snuff out, till he has brought justice to victory."

영어 번역 (KJV): "A bruised reed shall he not break, and smoking flax shall he not quench, till he send forth judgment unto victory."

  • A bruised reed he will not break (어 브루즈드 리드 히 윌 낫 브레이크): 상한 갈대를 꺾지 않을 것이다
    • "Bruised reed" symbolizes the weak, the oppressed, the broken-hearted, or those on the verge of despair. Jesus' gentleness means he will not add further burden or destroy what is already fragile.
  • and a smoldering wick he will not snuff out (앤드 어 스몰더링 윅 히 윌 낫 스너프 아웃): 그리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 "Smoldering wick" represents those whose faith or hope is dim, barely flickering, or on the verge of extinguishing. Jesus will not extinguish the last spark of hope but will nurture it.

 

마태복음 12장 20절은 예수님께서 연약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깊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실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더욱 짓밟지 않고, 희미한 희망마저 꺼뜨리지 않으시며, 이처럼 온유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공의(심판)를 궁극적인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해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사역이 가진 핵심적인 특성, 즉 약자와 소외된 자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치유의 사역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상한 갈대'는 문자적으로는 꺾이거나 손상되어 더 이상 쓸모없는 갈대를 의미하지만, 비유적으로는 마음이 상하고 고통받으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꺼져가는 심지' (또는 '연기 나는 심지')는 불꽃이 거의 꺼져 희미한 연기만 나는 등잔 심지로, 마지막 희망의 불씨마저 사라져가는 상태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연약한 존재들을 더욱 짓밟거나 그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지 않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오히려 그들을 일으켜 세우고, 희미한 불꽃을 다시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이 모든 온유한 사역은 '심판(정의)을 이길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이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완전한 정의와 통치를 궁극적으로 세우실 것임을 의미합니다.

 

전문가 해설: "상한 갈대" (κάλαμον συντετριμμένον)와 "꺼져가는 심지" (λίνον τυφόμενον)는 이사야서의 시적인 표현을 마태복음 기자가 인용한 것입니다. 'συντετριμμένον'은 '완전히 부서진', '으스러진' 상태를 나타내어 극도의 연약함을 강조합니다. 'τυφόμενον'은 '연기가 나는' 혹은 '불이 희미하게 깜박이는' 상태를 의미하여, 소멸 직전의 희망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이러한 가장 약하고 희망 없는 이들에게조차 폭력적인 방식으로 다가가지 않고, 오히려 치유와 회복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왕국이 군림하는 힘이 아니라 섬기는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ἕως ἂν ἐκβάλῃ εἰς νῖκος τὴν κρίσιν)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겸손하고 온유한 사역이 결코 나약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κρίσιν)가 완전한 승리(νῖκος)를 거두게 될 강력한 방법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의 정의를 넘어,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원과 회복의 최종적인 승리를 의미합니다.

 

3. 결론 및 적용

 

마태복음 12장 19-20절은 예수님의 메시아적 성품과 사역의 본질을 깊이 있게 통찰하게 합니다. 그분은 힘과 권위로 세상을 압도하는 대신, 겸손과 온유함, 그리고 가장 연약한 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이 땅에 구현하셨습니다. 이 구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과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마태복음 12장 19-20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과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 겸손과 온유함의 리더십: 세상은 종종 강하고 목소리 큰 리더를 원하지만, 예수님은 겸손하고 소리 없는 섬김을 통해 진정한 영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위치에서 온유한 영향력을 추구해야 합니다.
  • 약자에 대한 공감과 돌봄: 가장 상하고 꺼져가는 영혼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작은 불씨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조용하고 꾸준한 사역: 당장의 성과나 외적인 인정보다는, 묵묵히 맡겨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인내와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소란스럽지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확신: 예수님의 온유한 방식이 결코 나약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를 승리로 이끌 강력한 힘임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의 불의에 맞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선을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12장 19-20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아 겸손하게 낮은 곳으로 임하며, 연약한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소리 없이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태복음 12장 19-20절은 어떤 구약 성경의 예언을 인용한 것인가요? 이사야서 42장 1-4절의 "고난 받는 종의 노래" 중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메시아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과 사역 방식을 예언합니다.
  •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는 무엇을 상징하나요? "상한 갈대"는 마음이 상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 절망 직전에 있는 사람들을, "꺼져가는 심지"는 믿음이나 희망의 불꽃이 거의 꺼져가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 예수님께서 "다투지도 아니하며 소리 내지도 아니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이는 예수님께서 정치적 혁명가처럼 소란스럽게 자신을 주장하거나, 대중의 환호를 받기 위해 과시하지 않으시고, 겸손하고 온유하며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통치를 이루신다는 의미입니다.
  •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는 어떤 의미인가요? 이는 예수님의 온유하고 자비로운 사역 방식이 결코 나약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정의와 구원이 온전히 승리할 때까지 꾸준히 이어질 강력한 방법임을 의미합니다. 최종적인 승리는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마태복음 12장 19-20절은 예수님의 독특한 메시아적 리더십, 즉 겸손과 온유함, 그리고 약자를 향한 깊은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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