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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신약-4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

마태복음 14장 30-31절: 폭풍 속 흔들리는 믿음, 예수님의 즉각적인 구원 (헬라어 원문 영어 심층해설)

by 아람드리!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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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30-31절은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의심하여 물에 빠져가는 순간과 예수님의 즉각적인 구원, 그리고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믿음과 두려움 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를 통찰력 있게 제시합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구절의 헬라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심층적인 해설과 현대적 적용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삶에 주시는 메시지를 탐구합니다. 전문가적인 헬라어 및 영어 해석을 곁들여 깊이를 더했습니다.

 

 

📋 목차

 

 

1. 마태복음 14장 30절: 깊은 믿음 속 의심의 그림자

베드로의 위기와 구원을 향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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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문: αὐτὸς δὲ ἰδὼν τὸν ἄνεμον ἰσχυρὸν ἐφοβήθη καὶ ἀρξάμενος καταποντίζεσθαι ἔκραξεν λέγων Κύριε σῶσόν με.

한국어 발음: 아우토스 데 이돈 톤 아네몬 이스퀴론 에포베데 카이 아르크사메노스 카타폰티제스다이 에크라첸 레곤 퀴리에 소손 메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αὐτὸς (아우토스) 그는 대명사, 주어 강조 ('베드로 자신은')
δὲ (데) 그러나/그리고 접속사, 이전 문장과 연결 또는 대조
ἰδὼν (이돈) 보고 동사 '호라오' (보다)의 부정과거 분사, '볼 때'
τὸν ἄνεμον (톤 아네몬) 바람을 관사+명사, 강풍의 대상
ἰσχυρὸν (이스퀴론) 강한 형용사, 바람의 상태를 묘사
ἐφοβήθη (에포베데) 두려워했다 동사 '포베오마이' (두려워하다)의 부정과거 수동태, 즉각적인 두려움
καὶ (카이) 그리고 접속사
ἀρξάμενος (아르크사메노스) 시작하여 동사 '아르코마이' (시작하다)의 부정과거 분사
καταποντίζεσθαι (카타폰티제스다이) 가라앉기 동사 '카타폰티조' (가라앉히다)의 현재 수동 부정사, '가라앉고 있는' 상태
ἔκραξεν (에크라첸) 소리쳤다 동사 '크라조' (크게 소리치다)의 부정과거, 절박한 외침
λέγων (레곤) 말하기를 동사 '레고' (말하다)의 현재 분사
Κύριε (퀴리에) 주여 명사 '퀴리오스' (주인, 주님)의 호격, 간절한 호소
σῶσόν (소손) 구원하소서 동사 '소조' (구원하다)의 부정과거 명령형, 즉각적인 도움 요청
με (메) 나를 대명사, 목적어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영어 번역 (NIV): "But when he saw the wind, he was afraid and, beginning to sink, cried out, 'Lord, save me!'"

영어 번역 (KJV): "But when he saw the wind boisterous, he was afraid; and beginning to sink, he cried, saying, Lord, save me."

 

  • But when he saw the wind (벗 웬 히 쏘 더 윈드): 바람을 보았을 때
    • Indicates the moment Peter shifted his focus from Jesus to his challenging surroundings, leading to fear.
  • cried out, 'Lord, save me!' (크라읻 아웃, 로드, 세이브 미!): 소리 질러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 A desperate and immediate plea to Jesus, acknowledging His authority and power even in Peter's moment of weakness.

 

마태복음 14장 30절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물 위를 걷는 놀라운 믿음을 보였으나, 외부 환경인 "강한 바람" (τὸν ἄνεμον ἰσχυρὸν, 톤 아네몬 이스퀴론)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라앉기 시작하는" (καταποντίζεσθαι, 카타폰티제스다이)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 그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Κύριε σῶσόν με, 퀴리에 소손 메)라고 절규하며 예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해설:

마태복음 14장 30절은 베드로의 믿음과 인간적 연약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극적인 순간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 위를 걷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시작했지만, 거센 바람과 파도라는 현실적인 위협을 인식하는 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환경으로 옮겨가는 순간, 믿음은 흔들리고 물리적인 법칙이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그가 물에 빠져가는 순간에도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예수님께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록 믿음이 흔들렸을지언정, 예수님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분임을 여전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이 절규는 절망 속에서도 유일한 희망을 붙잡는 신앙인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전문가 해설: 헬라어 원문에서 'ἰδὼν τὸν ἄνεμον ἰσχυρὸν' (강한 바람을 보고)이라는 표현은 베드로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벗어나 외부 환경으로 향했음을 강조합니다. 동사 'ἐφοβήθη' (에포베데)는 단순 과거 시제(aorist)로, 순간적이고 즉각적인 두려움이 엄습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καταποντίζεσθαι' (카타폰티제스다이)는 현재 수동 부정사 형태로, '가라앉고 있는 중'이라는 진행의 의미를 담고 있어, 베드로가 서서히 물에 잠기는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는 두려움이 깊어질수록 믿음이 약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ἔκραξεν λέγων Κύριε σῶσόν με' (소리쳐 말하기를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는 그의 깊은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주권과 구원 능력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잔재를 드러냅니다. 영어 성경의 "But when he saw the wind, he was afraid and, beginning to sink, cried out, 'Lord, save me!'"는 이러한 원문의 긴박함과 감정의 변화를 잘 포착하여 번역하고 있습니다.

2. 마태복음 14장 31절: 즉각적인 구원과 믿음의 책망

 

예수님의 즉각적인 응답과 믿음에 대한 교훈

 

헬라어 원문: εὐθέως δὲ ὁ Ἰησοῦς ἐκτείνας τὴν χεῖρα ἐπελάβετο αὐτοῦ καὶ λέγει αὐτῷ Ὀλιγόπιστε εἰς τί ἐδίστασας;

한국어 발음: 에우테오스 데 호 이에수스 엑테이나스 텐 케이라 에페라베토 아우투 카이 레게이 아우토 올리고피스테 에이스 티 에디스타사스?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εὐθέως (에우테오스) 즉시 부사, 예수님의 신속한 반응 강조
δὲ (데) 그리고 접속사, 이전 문장과 연결
ὁ Ἰησοῦς (호 이에수스) 예수께서 관사+명사, 주어
ἐκτείνας (엑테이나스) 내밀어 동사 '엑테이노' (내밀다)의 부정과거 분사, 행동의 순서
τὴν χεῖρα (텐 케이라) 손을 관사+명사, 예수님의 구원 행위
ἐπελάβετο (에페라베토) 붙잡았다 동사 '에필람바노마이' (붙잡다, 구원하다)의 부정과거, 구체적인 구원 행위
αὐτοῦ (아우투) 그를 대명사, 목적어 ('그의 손을'로도 번역 가능)
καὶ (카이) 그리고 접속사
λέγει (레게이) 말씀하시되 동사 '레고' (말하다)의 현재형, 즉각적인 발언
αὐτῷ (아우토) 그에게 대명사, 간접 목적어
Ὀλιγόπιστε (올리고피스테) 믿음이 작은 자여 복합 형용사 '올리고피스토스' (믿음이 적은)의 호격, 애정 어린 질책
εἰς τί (에이스 티) 전치사+의문 대명사, 이유를 묻는 표현
ἐδίστασας (에디스타사스) 의심하였느냐? 동사 '디스타조' (의심하다, 머뭇거리다)의 부정과거, '두 가지 생각 사이에 서다'라는 의미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영어 번역 (NIV): "Immediately Jesus rea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You of little faith,' he said, 'why did you doubt?'"

영어 번역 (KJV): "And immediately Jesus stretched forth his hand, and caught him, and said unto him, O thou of little faith, wherefore didst thou doubt?"

  • 'You of little faith,' (유 오브 리틀 페이스): '믿음이 작은 자여,'
    • A mild rebuke from Jesus, implying Peter *had* faith, but it was insufficient or wavering, not absent.
  • 'why did you doubt?' (와이 딛 유 다우트?): '왜 의심하였느냐?'
    • A question that prompts self-reflection, urging Peter (and us) to consider the source of doubt when faced with divine power.

 

마태복음 14장 31절은 베드로의 절규에 대한 예수님의 "즉각적인" (εὐθέως, 에우테오스) 반응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셨고" (ἐκτείνας τὴν χεῖρα ἐπελάβετο αὐτοῦ), 이어 "믿음이 작은 자여" (Ὀλιγόπιστε, 올리고피스테)라고 부르시며 "왜 의심하였느냐?" (εἰς τί ἐδίστασας, 에이스 티 에디스타사스)라고 책망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구원과 동시에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해설:

예수님의 반응은 놀랍습니다. 베드로의 절규가 끝나기가 무섭게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자비와 구원의 신속성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요청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베드로의 믿음이 흔들린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질문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라는 표현은 베드로에게 믿음이 전혀 없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를 유지하지 못했음을 지적합니다. "왜 의심하였느냐?"라는 질문은 단순한 책망을 넘어, 베드로(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이끄는 교훈적인 물음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지라도,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붙잡으러 오시며, 우리의 믿음을 다시 세우시기를 원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문가 해설: 헬라어 부사 'εὐθέως' (에우테오스)는 사건의 '즉각성'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신속한 구원 행위를 부각시킵니다. 'ἐπελάβετο' (에페라베토)는 동사 '에필람바노마이'의 부정과거 시제로, '붙잡다' 또는 '구원하다'는 의미를 가지며, 예수님의 능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을 나타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책망인 'Ὀλιγόπιστε' (올리고피스테)입니다. 이 단어는 '적은/작은' (ὀλίγος, 올리고스)과 '믿음/신뢰' (πίστις, 피스티스)의 합성어로, '믿음이 없는 자'가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자'를 뜻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베드로의 믿음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셨고, 그에게 여전히 믿음이 있었음을 인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εἰς τί ἐδίστασας;' (왜 의심하였느냐?)에서 동사 'ἐδίστασας' (에디스타사스)는 '디스타조'의 부정과거 형태로, '두 가지 생각 사이에 서다', 즉 '망설이거나 주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능력과 자신의 처지 사이에서 갈등했음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느냐에 따라 믿음이 흔들릴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영어 번역은 예수님의 즉각적인 반응과 애정 어린 책망의 뉘앙스를 충실히 전달합니다.

 

3. 결론 및 적용

 

마태복음 14장 30-31절은 베드로의 놀라운 믿음과 인간적인 연약함,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 능력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구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과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 시선 고정의 중요성: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시선을 두느냐에 따라 흔들릴 수 있습니다. 거센 '바람'과 '파도' 같은 세상의 문제들보다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우리는 넘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인간의 연약함 인정: 아무리 큰 믿음을 가졌다 해도 인간은 연약하여 두려움과 의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박한 기도와 응답: 베드로처럼 우리가 위기 속에서 진심으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칠 때, 예수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절규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 '작은 믿음'에 대한 성찰: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이 아예 없다는 질책이 아니라, 믿음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음에 대한 부드러운 교훈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의 크기를 돌아보고 성장시키려 노력해야 합니다.
  • 실패를 통한 성장: 베드로는 이 경험을 통해 깊은 교훈을 얻고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실패와 넘어짐도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더 큰 믿음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4장 30-31절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비록 의심하고 넘어질지라도, 예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구원의 손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신시켜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베드로가 왜 물에 빠졌나요? 처음에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물 위를 걸었지만, 강한 바람과 파도라는 외부 환경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면서 믿음이 흔들려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 "믿음이 작은 자여"는 어떤 의미인가요? 믿음이 아예 없다는 부정적인 의미라기보다는, 믿음은 있었으나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충분치 못했음을 지적하는 예수님의 부드러운 책망입니다. 이는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라는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즉시 응답하셨나요? 네, 베드로가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치자마자 예수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셨습니다. 이는 주님의 즉각적인 자비와 구원 능력을 보여줍니다.
  • 이 구절이 현대인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인생의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도움을 구할 때, 주님은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즉시 구원의 손을 내미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믿음의 성장을 격려하신다는 위로를 줍니다.

결론적으로, 마태복음 14장 30-31절은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변함없는 구원과 사랑을 확증하며, 모든 순간에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삶의 어떤 폭풍우 속에서도 주님의 구원의 손길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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