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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9-20절: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히고 새 생명으로 천국사는 삶 헬라어 원문 영어 해석

by 아!!^^라!!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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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9-20절은 바울 사도가 복음의 핵심 진리, 즉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선포하는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 정체성과 삶의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구절의 헬라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심층적인 해설과 현대적 적용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삶에 주시는 메시지를 탐구합니다. 전문가적인 헬라어 및 영어 해석을 곁들여 깊이를 더했습니다.

 

 

📋 목차

 

 

1. 갈라디아서 2장 19절: 율법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고

율법의 목적과 그 너머의 삶

율법에 대하여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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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문: ἐγὼ γὰρ διὰ νόμου νόμῳ ἀπέθανον, ἵνα Θεῷ ζήσω.

한국어 발음: 에고 가르 디아 노무 노모 아페타논, 히나 테오 제소.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ἐγὼ (에고) 내가 1인칭 단수 대명사 (강조)
γὰρ (가르) 이는, 왜냐하면 접속사, 이전 진술에 대한 이유나 설명 제시
διὰ νόμου (디아 노무) 율법으로 말미암아 전치사 '디아' (~통하여) + 명사 '노모스' (율법) 속격, 율법을 통해 깨닫게 된 것
νόμῳ (노모) 율법에 대하여 명사 '노모스' 여격, ~에 대해, ~와 관련하여, 율법과의 관계 단절
ἀπέθανον (아페타논) 내가 죽었나니 동사 '아포트네스코' (죽다) 1인칭 단수 과거 능동태 직설법, 결정적이고 완료된 행위
ἵνα (히나) 이는 ~하려 함이라 접속사, 목적 또는 결과 제시
Θεῷ (테오) 하나님께 대하여 명사 '테오스' (하나님) 여격, ~에 대해, ~와 관련하여,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 형성
ζήσω (제소) 내가 살려고 동사 '자오' (살다) 1인칭 단수 미래 능동태 직설법 또는 부정과거 능동태 접속법, 목적 달성을 위한 삶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려 함이라"

영어 번역 (NIV): "For through the law I died to the law, so that I might live for God."

영어 번역 (KJV): "For I through the law am dead to the law, that I might live unto God."

 

  • died to the law (다이드 투 더 로우):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 Signifies the end of seeking righteousness or salvation through perfect obedience to the law. The law's demand resulted in death (condemnation), which paradoxically ends the believer's relationship *to* the law as a means of salvation.
  • live for God (리브 포 갓): 하나님께 대하여 살다, 하나님을 위해 살다
    • Indicates a new orientation and purpose in life. Freed from the burden of the law, the believer's life is now directed towards serving and pleasing God, empowered by grace.

 

갈라디아서 2장 19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상태를 극적으로 대조합니다. 그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διὰ νόμου, 디아 노무), 즉 율법의 요구와 죄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νόμῳ ἀπέθανον, 노모 아페타논) 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율법 준수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노력이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이 죽음의 목적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려 함이라" (ἵνα Θεῷ ζήσω, 히나 테오 제소) 입니다.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해설:

이 구절은 율법이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정죄함으로써 결국 우리를 사망으로 이끈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율법은 구원의 수단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는 거울이며, 우리의 무능력을 폭로합니다. 바울은 바로 이 율법의 기능을 통해 자신이 율법으로 의로워질 수 없음을 깨닫고, 율법에 대한 의존과 기대를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 "죽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서 일어난 결정적인 사건이며, 과거의 삶의 방식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이 죽음의 궁극적인 목적은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 자기 의를 쌓기 위한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새로운 차원의 삶을 의미합니다.

 

전문가 해설: 헬라어 원문에서 'διὰ νόμου' (디아 노무)는 '율법을 통하여/수단으로'라는 의미로, 율법이 죄를 드러내는 기능을 함으로써 바울을 '율법에 대하여 죽게' 만들었다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νόμῳ ἀπέθανον' (노모 아페타논)에서 'νόμῳ'는 여격(dative)으로 사용되어, 율법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죽음'은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율법에 묶여 있던 옛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처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ἵνα Θεῷ ζήσω' (히나 테오 제소)의 'ἵνα'는 목적을 나타내는 접속사로, 율법에 대한 죽음의 궁극적인 이유가 바로 하나님께 대하여 살기 위함임을 분명히 합니다. 'Θεῷ' (테오) 역시 여격으로 사용되어, 이제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와 그분을 위한 삶 속에 들어섰음을 보여줍니다. 영어 번역 "died to the law"와 "live for God"는 이러한 관계적 단절과 새로운 관계 형성을 잘 표현합니다. '아페타논'이 부정과거 시제인 것은 율법에 대한 죽음이 단회적이고 결정적인 사건(그리스도의 십자가)임을 강조하며, '제소'가 부정과거 접속법인 것은 그 결과로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게 된 새로운 상태와 목적을 나타냅니다.

 

2. 갈라디아서 2장 20절: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삶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 &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

 

헬라어 원문: Χριστῷ συνεσταύρωμαι· ζῶ δὲ οὐκέτι ἐγώ, ζῇ δὲ ἐν ἐμοὶ Χριστός· ὃ δὲ νῦν ζῶ ἐν σαρκί, ἐν πίστει ζῶ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τοῦ ἀγαπήσαντός με καὶ παραδόντος ἑαυτὸν ὑπὲρ ἐμοῦ.

한국어 발음: 크리스토 쉬네스타우로마이; 조 데 우케티 에고, 제 데 엔 에모이 크리스토스; 호 데 뉜 조 엔 사르키, 엔 피스테이 조 테 투 휘우 투 테우 투 아가페산토스 메 카이 파라돈토스 헤아우톤 휘페르 에무.

단어 분석:

헬라어 한국어 번역 설명
Χριστῷ (크리스토) 그리스도와 함께 명사 '크리스토스' (그리스도) 여격, 연합 또는 동반 관계 제시
συνεσταύρωμαι (쉬네스타우로마이) 내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동사 '쉰스타우로오' (함께 십자가에 못 박다) 1인칭 단수 완료 수동태 직설법, 과거 사건의 현재 상태 결과 강조
ζῶ (조) 내가 사는데 동사 '자오' (살다) 1인칭 단수 현재 능동태 직설법
δὲ (데) 그러나, 그리고 접속사, 대조 또는 연결
οὐκέτι (우케티) 더 이상 ~아닌 부사, 시간적 또는 상태적 단절
ἐγώ (에고) 내가 (바로 그 나) 1인칭 단수 대명사 (강조), 옛 자아를 지칭
ζῇ (제) 사시는데 동사 '자오' (살다) 3인칭 단수 현재 능동태 직설법
ἐν ἐμοὶ (엔 에모이) 내 안에 전치사 '엔' (~안에) + 1인칭 단수 대명사 '에고' 여격, 내적인 임재 강조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 그리스도께서 명사 '크리스토스' 주격, 새로운 삶의 주체
ὃ δὲ (호 데) 그리고 그 (삶) 관계 대명사 + 접속사, 이어지는 내용 지시
νῦν (뉜) 이제 시간 부사, 현재 시점 강조
ζῶ (조) 내가 사는 (것은) 동사 '자오' (살다) 1인칭 단수 현재 능동태 직설법
ἐν σαρκί (엔 사르키) 육체 가운데 전치사 '엔' (~안에) + 명사 '사르크스' (육체) 여격, 물리적인 삶의 영역
ἐν πίστει (엔 피스테이) 믿음 안에서 전치사 '엔' (~안에/으로) + 명사 '피스티스' (믿음) 여격, 새로운 삶의 방식/영역/수단
ζῶ (조) 내가 사노라 동사 '자오' (살다) 1인칭 단수 현재 능동태 직설법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테 투 휘우 투 테우) 하나님의 아들의 정관사 + 명사 '휘오스' (아들) 속격 + 정관사 + 명사 '테오스' (하나님) 속격, 소유 또는 관계 (믿음의 대상/근원)
τοῦ ἀγαπήσαντός με (투 아가페산토스 메) 나를 사랑하사 관사 + 동사 '아가파오' (사랑하다) 부정과거 분사 속격 + 1인칭 단수 대명사 목적격, 하나님의 아들의 행동 묘사 (과거 사건)
καὶ (카이) 그리고 접속사
παραδόντος (파라돈토스) 버리신, 내어주신 동사 '파라디도미' (내어주다, 넘겨주다) 부정과거 분사 속격, 하나님의 아들의 행동 묘사 (과거 사건)
ἑαυτὸν (헤아우톤) 자기 자신을 재귀 대명사
ὑπὲρ ἐμοῦ (휘페르 에무) 나를 위하여 전치사 '휘페르' (~를 위해) + 1인칭 단수 대명사 '에고' 속격, 대속적 의미 강조

 

한국어 번역 (개역개정):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영어 번역 (NIV):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now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영어 번역 (KJV): "I am crucified with Christ: nevertheless not I, but Christ liveth in me: and the life which I now live in the flesh, I live by the faith of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 crucified with Christ (크루시파이드 위드 크라이스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 Represents the believer's spiritual identification with Christ's death, leading to the death of the old sinful self.
  • Christ lives in me (크라이스트 리브즈 인 미):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 Signifies the indwelling presence and power of Christ through the Holy Spirit, giving life and enabling righteousness.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Χριστῷ συνεσταύρωμαι, 크리스토 쉬네스타우로마이) 는 신자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하여 옛 자아가 죽었음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ζῶ δὲ οὐκέτι ἐγώ, ζῇ δὲ ἐν ἐμοὶ Χριστός, 조 데 우케티 에고, 제 데 엔 에모이 크리스토스) 는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더 이상 죄와 율법에 매인 옛 '나'가 주체가 아니라, 내주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삶의 주체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삶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ἐν πίστει ζῶ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엔 피스테이 조 테 투 휘우 투 테우) 살아가는 삶이며, 그 믿음의 근거는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τοῦ ἀγαπήσαντός με καὶ παραδόντος ἑαυτὸν ὑπὲρ ἐμοῦ, 투 아가페산토스 메 카이 파라돈토스 헤아우톤 휘페르 에무)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에 있습니다.

 

해설:

이 구절은 신자의 정체성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기반하고 있음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법적으로나 영적으로 옛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상징이 아니라 실제적인 영적 실체입니다. 이 죽음으로 인해 더 이상 자기 힘으로 살아가거나 자기 의를 추구하는 삶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새로운 삶의 능력이 되어주십니다.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살아가는 현재의 삶은 더 이상 옛 자아의 욕망이나 세상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믿음은 단순히 교리를 아는 것을 넘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의지를 의미합니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의 변함없는 사랑과 희생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동기와 힘이 됩니다.

 

전문가 해설: 'συνεσταύρωμαι' (쉬네스타우로마이)는 완료 수동태 형태로, '과거에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된다'는 의미를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이는 신자의 옛 자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결정적으로 연합하여 처리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법적 장치입니다. 'οὐκέτι ἐγώ, ζῇ δὲ ἐν ἐμοὶ Χριστός' (우케티 에고, 제 데 엔 에모이 크리스토스)는 극적인 대조를 통해 삶의 주체가 '나'에서 '그리스도'로 바뀌었음을 강조합니다. 'ἐν ἐμοὶ Χριστός'는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의 내주를 나타냅니다. 'ἐν πίστει ζῶ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엔 피스테이 조 테 투 휘우 투 테우)에서 'ἐν πίστει' (엔 피스테이)는 '믿음 안에서' 또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방식을 나타내며,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객관적 소유격) 또는 하나님의 아들의 신실하심(주관적 소유격)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문맥상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뒤따르는 분사구 'τοῦ ἀγαπήσαντός με καὶ παραδόντος ἑαυτὸν ὑπὲρ ἐμοῦ' (투 아가페산토스 메 카이 파라돈토스 헤아우톤 휘페르 에무)는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믿음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이 희생적인 사랑이 신앙생활의 근본적인 동기임을 강조합니다. 영어 번역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는 완료 수동태의 의미를 잘 살렸으며,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는 'ἐν πίστει'와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의 의미를 적절히 연결합니다. 특히 'gave himself for me'는 대속적인 의미의 'ὑπὲρ ἐμοῦ'를 정확히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ἐν πίστει ζῶ τῇ τοῦ υἱοῦ τοῦ Θεοῦ, 엔 피스테이 조 테 투 휘우 투 테우) 살아가는 삶

 

3. 결론 및 적용

 

갈라디아서 2장 19-20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명확히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옛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이제는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새로운 삶을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갑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교훈과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19-20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과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 율법주의와 자기 의 포기: 우리는 행위나 노력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율법 준수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희생에 의존해야 합니다.
  • 그리스도와의 연합 이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습니다. 우리의 옛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믿고,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 의지: 신앙생활은 우리의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즉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믿음으로 사는 삶: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아들의 인격과 사역, 특히 나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신뢰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은혜의 삶의 동력이 됩니다.
  • 삶의 주체 변화: 더 이상 '나' (옛 자아)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순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갈라디아서 2장 19-20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옛 자아가 죽은 자), 누가 우리 안에 사시는지 (오직 그리스도),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를 명확히 깨닫고, 복음의 능력 안에서 참된 자유와 새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이 율법을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요? 율법을 통해 의롭게 되려는 시도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의 수단으로서 율법은 죽었지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서 율법은 여전히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기준이 됩니다 (롬 8:4, 갈 5:22-23). 이제는 의무감이 아닌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율법의 요구를 따라 살게 됩니다.
  •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신자 안에 내주하시며, 그분의 생명과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상징이 아니라 실제적인 영적 임재입니다.
  • 믿음으로 사는 삶은 수동적인 삶인가요? 아닙니다. 믿음은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능동적인 신뢰입니다. 이 믿음 안에서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죄와 싸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기에, 오히려 옛 자아의 연약함을 넘어선 강력한 순종의 삶이 가능해집니다.
  •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의 신실하심" 중 어느 것이 맞는 해석인가요? 헬라어 원문은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성경의 가르침과 갈라디아서의 문맥(칭의와 믿음)을 볼 때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일반적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합니다.

결론적으로, 갈라디아서 2장 19-20절은 신자가 경험하는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선포합니다. 율법 아래에서 죽음의 종노릇 하던 옛 자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이제는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살아갑니다. 이 진리를 깊이 붙잡고 날마다 이 복음의 능력 안에서 참된 자유와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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